민법 제105조4 소유권이전등기 관련 판례 해설: 대법원 2003. 9. 5. 선고 2001다32120 판결 대법원 2003. 9. 5. 선고 2001다32120 판결 서론이번 포스팅에서는 대법원 2003년 9월 5일 선고된 2001다32120 판결을 살펴보겠습니다. 이 판례는 명의신탁과 관련된 소유권이전등기에 관한 중요한 판례로, 타인의 이름으로 계약을 체결했을 때의 계약 당사자 확정 방법과 관련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사건 개요1988년 3월 22일, 원고는 경산시의 한 토지(2020㎡)를 매수하였으나, 농지 취득 문제로 망인 명의로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쳤습니다. 이후 부동산실명법 시행에도 불구하고 실명등기를 하지 않아 명의신탁 약정이 무효가 되었고, 이에 원고는 매수인으로서 소유권이전등기청구권을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하였습니다. 법원의 판단계약 당사자 확정 방법계약 체결자가 타인의 이름으로 법률행위.. 2024. 7. 25. 약정금 대법원 판례 분석: 협조 의무의 해석[대법원 1996. 10. 25. 선고 96다16049 판결] [대법원 1996. 10. 25. 선고 96다16049 판결] 1. 서론이번 글에서는 대법원 1996. 10. 25. 선고된 96다16049 판결을 중심으로, "협조를 최대로 한다"는 문구의 법적 해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이 판례는 계약서 상의 애매한 문구가 법적으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명확히 해준 중요한 사례입니다. 2. 사건 개요 사건 배경원고는 자신의 동서인 소외 1에게 건축 자금을 대여하고 건축자재를 공급했습니다. 소외 1은 이를 담보로 다세대주택의 일부를 원고 명의로 건축 허가 및 소유권 보존 등기를 했습니다. 하지만 소외 1은 일부 세대를 원고의 허락 없이 제3자에게 처분하였고, 피고는 그 중 하나를 매도받아 제3자에게 다시 매도했습니다. 분쟁의 핵심이 과정에서 피고는 원고와 약정하여.. 2024. 7. 25. 약정금 사건에서 법원의 판단: 처분문서와 당사자 의사의 해석[대법원 1996. 4. 9. 선고 96다1320 판결] [대법원 1996. 4. 9. 선고 96다1320 판결] 1. 서론대법원은 1996년 4월 9일에 선고한 96다1320 판결에서 약정금과 관련된 중요한 판시사항을 다루었습니다. 이 판결은 처분문서에 나타난 당사자 의사의 해석 방법과 당사자의 진정한 의사를 알 수 없는 경우 의사표시의 요소가 되는 효과의사에 대해 명확히 했습니다. 2. 사건 개요사건의 배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원고 대한보증보험 주식회사와 피고 금강종합건설 주식회사는 아파트 신축과 관련된 하자보수 이행을 위해 이행(하자)보증보험을 체결했습니다. 피고는 이 보험계약의 연대보증인이었습니다. 이후 아파트 단지 내 법면붕괴 등 하자가 발생하자 원고는 보험금을 지급했고, 이에 피고에게 보험금 지급 의무를 주장하게 되었습니다. 피고는 자신이 연대보.. 2024. 7. 25. 건물퇴거 - 매매계약의 착오와 목적물의 특정(대법원 1993. 10. 26. 선고 93다2629, 2636(병합) 판결) 대법원 1993. 10. 26. 선고 93다2629, 2636(병합) 판결 서론이번 판례는 부동산 매매계약에서 발생한 착오로 인한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매매계약에서 당사자들이 계약의 목적물인 토지의 지번을 잘못 표시한 경우, 실제 의도한 토지가 계약의 대상인지 여부에 대해 대법원의 판단을 살펴보겠습니다. 사건 개요사건 배경과 전개계약 체결: 원고는 부산 동구에 있는 특정 토지(갑 토지)를 피고에게 매도하기로 하고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그러나 계약서에는 착오로 인해 다른 토지(을 토지)가 목적물로 표시되었습니다.소유권 이전 등기: 착오로 인해 을 토지에 대한 소유권 이전 등기가 매수인 명의로 경료되었습니다.소유 및 점유 상황: 피고는 계약 당시부터 갑 토지에 건물을 소유하고 해당 토지를 점유하고 있.. 2024. 7.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