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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 상담4

신원보증서류 대신 연대보증에 서명한 경우, 법적 효력은? - [대법원 2005. 5. 27. 선고 2004다43824 판결] [대법원 2005. 5. 27. 선고 2004다43824 판결] 서론신원보증서를 서명한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연대보증서에 서명한 경우, 법적 효력은 어떻게 될까요? 이번 판례에서는 이러한 상황에서 사기에 의한 의사표시와 착오에 의한 의사표시에 대해 다룹니다.   사건 개요피고 한상운은 자신의 매형의 부탁으로 신원보증서류에 서명한다고 착각했으나, 실제로는 연대보증서에 서명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연대보증 계약서에 서명한 피고 한상운이 이를 착오를 이유로 취소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한 법적 판단이 문제되었습니다.   법원의 판단사기에 의한 의사표시: 사기에 의한 의사표시는 타인의 기망행위로 인해 착오에 빠져 의사표시를 하게 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 경우 의사와 표시의 불일치는 없으며, 단지 의사 형성.. 2024. 8. 1.
퇴직금 관련 판례: 대법원 1992. 9. 14. 선고 92다17754 판결 대법원 1992. 9. 14. 선고 92다17754 판결  퇴직금 문제로 고민 중이신가요? 이 글에서는 퇴직금과 관련된 중요한 판례를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 이번 판례는 자의로 중간퇴직을 한 근로자의 퇴직금 청구권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사건 개요이번 사건은 주식회사 삼표제작소에서 발생했습니다. 근로자인 원고는 1966년에 입사하여 1990년까지 근무했지만, 1987년 4월 25일에 자의로 사직서를 제출해 중간퇴직을 했습니다. 이후 다시 근무를 시작해 1990년 3월 31일까지 근무한 뒤 최종퇴직을 하였고, 중간퇴직과 최종퇴직에 대한 퇴직금을 청구하게 되었습니다.   법원의 판단중간퇴직의 유효성:자의로 사직서를 제출한 경우: 근로자가 자의로 사직서를 제출해 퇴직한 경우, 그 의사표시는 진의로 인정되어야 하.. 2024. 7. 25.
손해 배상금 등 판례 분석(대법원 2011. 4. 28. 선고 2010다106702 판결) 대법원 2011. 4. 28. 선고 2010다106702 판결 1. 서론이번 글에서는 대법원의 손해 배상금 등에 관한 중요한 판례인 2010다106702 판결을 다룹니다. 이 판례는 쌍무계약의 불공정성, 손해액 산정 방법, 무효행위의 전환, 과실상계 등에 대한 법적 판단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2. 사건 개요주식회사 영풍센스빌(원고)과 두 명의 피고 사이에서 발생한 사건입니다. 원고는 피고들과 매매계약을 체결했으나, 피고들이 원고의 궁박한 상태를 이용하여 현저히 불공정한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원고는 이 계약이 무효임을 주장하며 손해 배상을 청구했습니다.   3. 법원의 판단 1) 부제소합의의 무효대법원은 매매계약과 같은 쌍무계약이 불공정한 법률행위에 해당하면 부제소합의 또한 무효라고.. 2024. 7. 25.
부첩관계와 법적 문제: 첩의 혼인신고 조건[대법원 1955. 7. 14. 선고 4288민상156 판결] [대법원 1955. 7. 14. 선고 4288민상156 판결] 서론이번 포스팅에서는 대법원 1955. 7. 14. 선고된 판례(4288민상156)를 통해 부첩관계와 그에 부수한 특약이 법적으로 어떤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특히, 처의 사망 또는 이혼 시 첩과 혼인신고를 하겠다는 약정이 공서양속에 위반되는지에 대해 알아봅니다.   사건 개요원고는 18세의 나이에 피고와 혼인예식을 올리고 동거를 시작했습니다. 피고는 이미 본처가 있었으며, 본처가 불치병에 걸려 사망할 경우 원고를 본처로 입적하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본처가 사망한 후 피고가 이 약속을 이행하지 않자 원고는 피고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원고는 피고가 혼인을 빙자해 자신을 기망하고 정조를 침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법.. 2024. 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