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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 무효2

건물철거 등: 피상속인이 매도한 토지의 이중매도 사건[대법원 1994. 11. 18. 선고 94다37349 판결] [대법원 1994. 11. 18. 선고 94다37349 판결]  서론이번 글에서는 피상속인이 매도한 토지를 모르는 상속인이 이중으로 매도하게 된 사건에 대해 다룹니다. 이 사건은 대법원에서 반사회적 법률행위로 판단된 판례입니다. 이 판결은 민법 제103조를 근거로 이루어졌으며, 반사회적 법률행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사건 개요 사건의 배경피고 이태운은 상속인인 진강국을 기망하여, 그로 하여금 피상속인인 망 진학주로부터 매도된 토지를 다시 매도하게 만들었습니다. 진강국은 이대성이 토지를 이미 전전매수하였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이중으로 매도하였습니다. 사건의 전개진학주의 토지를 전전매수한 김현숙은 이대성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이대성은 이 정보를 바탕으로 진강국을 속여 토지.. 2024. 7. 24.
부첩관계와 법적 문제: 첩의 혼인신고 조건[대법원 1955. 7. 14. 선고 4288민상156 판결] [대법원 1955. 7. 14. 선고 4288민상156 판결] 서론이번 포스팅에서는 대법원 1955. 7. 14. 선고된 판례(4288민상156)를 통해 부첩관계와 그에 부수한 특약이 법적으로 어떤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특히, 처의 사망 또는 이혼 시 첩과 혼인신고를 하겠다는 약정이 공서양속에 위반되는지에 대해 알아봅니다.   사건 개요원고는 18세의 나이에 피고와 혼인예식을 올리고 동거를 시작했습니다. 피고는 이미 본처가 있었으며, 본처가 불치병에 걸려 사망할 경우 원고를 본처로 입적하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본처가 사망한 후 피고가 이 약속을 이행하지 않자 원고는 피고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원고는 피고가 혼인을 빙자해 자신을 기망하고 정조를 침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법.. 2024. 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