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보증3 부실대출과 강박에 의한 의사표시 - 대법원 2000. 3. 23. 선고 99다64049 판결 [대법원 2000. 3. 23. 선고 99다64049 판결] 서론부실대출은 금융권에서 자주 발생하는 문제 중 하나입니다. 이번 판례는 A 금융회사의 대출과 관련된 강박에 의한 의사표시 여부를 다루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이 판례를 통해 강박에 의한 의사표시가 성립되는 조건과 법원의 판단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겠습니다. 사건 개요이 사건은 A 금융회사의 최대주주였던 갑이 자신의 소유인 B 회사에 부실대출을 하도록 개입한 것에서 시작됩니다. A 금융회사의 새로운 경영진은 갑에게 대출금채무를 연대보증하지 않으면, 갑이 소유한 C 회사에 대한 어음대출금을 회수하여 부도를 내겠다고 위협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갑은 법적 책임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대출금채무를 연대보증하게 되었습니다. 사건의 핵심.. 2024. 8. 2. 신원보증서류 대신 연대보증에 서명한 경우, 법적 효력은? - [대법원 2005. 5. 27. 선고 2004다43824 판결] [대법원 2005. 5. 27. 선고 2004다43824 판결] 서론신원보증서를 서명한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연대보증서에 서명한 경우, 법적 효력은 어떻게 될까요? 이번 판례에서는 이러한 상황에서 사기에 의한 의사표시와 착오에 의한 의사표시에 대해 다룹니다. 사건 개요피고 한상운은 자신의 매형의 부탁으로 신원보증서류에 서명한다고 착각했으나, 실제로는 연대보증서에 서명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연대보증 계약서에 서명한 피고 한상운이 이를 착오를 이유로 취소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한 법적 판단이 문제되었습니다. 법원의 판단사기에 의한 의사표시: 사기에 의한 의사표시는 타인의 기망행위로 인해 착오에 빠져 의사표시를 하게 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 경우 의사와 표시의 불일치는 없으며, 단지 의사 형성.. 2024. 8. 1. 약정금 사건에서 법원의 판단: 처분문서와 당사자 의사의 해석[대법원 1996. 4. 9. 선고 96다1320 판결] [대법원 1996. 4. 9. 선고 96다1320 판결] 1. 서론대법원은 1996년 4월 9일에 선고한 96다1320 판결에서 약정금과 관련된 중요한 판시사항을 다루었습니다. 이 판결은 처분문서에 나타난 당사자 의사의 해석 방법과 당사자의 진정한 의사를 알 수 없는 경우 의사표시의 요소가 되는 효과의사에 대해 명확히 했습니다. 2. 사건 개요사건의 배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원고 대한보증보험 주식회사와 피고 금강종합건설 주식회사는 아파트 신축과 관련된 하자보수 이행을 위해 이행(하자)보증보험을 체결했습니다. 피고는 이 보험계약의 연대보증인이었습니다. 이후 아파트 단지 내 법면붕괴 등 하자가 발생하자 원고는 보험금을 지급했고, 이에 피고에게 보험금 지급 의무를 주장하게 되었습니다. 피고는 자신이 연대보.. 2024. 7.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