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상회복3 가계약금(계약금 일부) 지급 후 계약 파기하면? 대법원 2015. 4. 23. 선고 2014다231378 판결 [대법원 2015. 4. 23. 선고 2014다231378 판결] 1. 서론이번 글에서는 2014다231378 사건을 다룹니다. 이 사건은 매도인이 계약금의 일부만 지급된 상태에서 매매계약을 해제할 수 있는지에 관한 것입니다. 특히, 매도인이 계약금 일부를 받은 후 그 배액을 상환하고 계약을 해제하려 했으나, 법원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판례는 계약의 구속력과 해약금의 기준에 대해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2. 사건 개요 사건의 배경원고는 2013년 3월 25일, 피고로부터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를 매매대금 11억 원에 매수하기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금으로 1억 1천만 원을 약정했으며, 그 중 1천만 원은 계약 당일에 지급하고, 나머지 1억 원은 다음 날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사건의 .. 2024. 8. 23. 부당 이득금 반환 소송에서 본인의 원상회복 의무는 어떻게 판단될까? - 대법원 2011다30871 판결 [대법원 2011. 8. 18. 선고 2011다30871 판결] 부당 이득금 반환과 관련된 법적 분쟁은 계약 해제 후 본인이 원상회복 의무를 져야 하는지를 명확히 이해해야 하는 중요한 주제입니다. 2011년 대법원 판결을 통해 대리인을 통한 계약 체결 시 원상회복 의무가 본인에게 돌아가는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사건 개요 사건 배경이 사건은 甲(갑)이 乙(을) 주택조합을 대리한 丙(병)과 조합가입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甲은 丙에게 조합원분담금의 일부를 송금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甲은 계약상 채무의 이행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계약을 해제하게 됩니다. 법적 분쟁의 전개이 사건에서 핵심 쟁점은 甲이 계약 해제를 이유로 송금한 분담금을 반환받을 수 있는지 여부였습니다. 甲은 丙에게 송금했으나, .. 2024. 8. 5. 상가 임대차, 바닥 장판 닳은 것까지 임차인 책임일까요? 상가 임대차, 바닥 장판 닳은 것까지 임차인 책임일까요? 서론 상가 임대차 계약이 종료되면 임차인은 임대인에게 임차물을 원상회복하여 인도해야 합니다. 이때 원상회복의 범위는 임대차 계약서에 명시된 내용에 따라 결정됩니다. 하지만 계약서에 명시되지 않은 경우, 법률의 규정을 따라야 합니다. 관련법조항 민법 제623조는 임대차 종료 시 임차인의 원상회복 의무에 대해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임차인은 목적물을 원상회복하여 반환하여야 한다. 다만, 사용으로 인한 자연적인 손모는 상계할 수 있다. 사례 상가 임대차 계약이 종료되고 임차인은 임대인에게 상가를 인도했습니다. 그런데 임대인이 바닥 장판이 시커멓게 변색하고 바닥 일부가 파손된 곳이 있다면서, 임대차보증금에서 보수비 50%인 50만.. 2023. 11.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