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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감도장3

과거 채무 보증 서류의 부당 사용과 표현대리의 성립 요건[대법원 1976. 7. 13. 선고 76다1155 판결] [대법원 1976. 7. 13. 선고 76다1155 판결]  서론이번 글에서는 [대법원 1976. 7. 13. 선고 76다1155 판결]을 중심으로 보증채무금 사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사건은 채무자가 과거의 채무를 위한 보증 서류를 이용해 새로운 채무를 발생시켰을 때, 보증인의 책임이 인정되는지에 관한 쟁점이었습니다. 판례는 표현대리의 성립 요건을 중심으로 판단하였으며, 이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사건 개요이 사건에서 채무자 김승길은 주식회사 한국상업은행(이하 "원고")로부터 차용한 금액에 대해 보증인 을(이하 "피고")을 두었습니다. 이후 김승길은 피고에게 과거의 차용금 채무의 변제기일을 연장하기 위해 인감증명서와 인감도장을 요구하였고, 피고는 이를 제공하였습니다. 그러나 김승길은 .. 2024. 8. 6.
대여금 채무와 표현대리: 대법원 판례 [2003다7173]의 의미 [대법원 2003. 4. 11. 선고 2003다7173 판결]  서론이번 글에서는 대법원 2003년 4월 11일 선고된 [2003다7173] 판결을 살펴봅니다. 이 판결은 제3자 이의와 대여금 문제를 중심으로 표현대리의 성립 여부를 다루고 있습니다. 법률적 용어와 판례의 세부 사항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겠습니다.   사건 개요이 사건은 甲(원고)이 乙(소외인)에게 자신의 인감도장 및 인감증명서를 넘겨주면서 시작되었습니다. 乙은 甲과의 친분관계에 기반하여 사업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甲의 인감도장을 이용해 丙(피고)으로부터 3,000만 원을 차용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乙은 甲의 명의를 사용하여 차용증을 작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정증서를 만들어 丙에게 제출했습니다. 문제는 乙이 실제로는 甲의 동의 없.. 2024. 8. 6.
소유권이전등기말소와 무권대리행위: 대법원 1967. 12. 18. 선고 67다2294,2295 판결 [대법원 1967. 12. 18. 선고 67다2294,2295 판결] 서론대법원의 1967년 판결(67다2294,2295)은 소유권 이전 등기의 말소와 관련된 법적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판결은 무권대리행위에 대한 권리자의 대응 여부가 권리의 추인으로 간주될 수 있는지를 중심으로 하여 판결의 근거와 의미를 설명합니다. 본 판결은 법적 대리권을 가진 자가 아닌 타인이 무권대리행위로 인해 발생한 부동산 권리 침해에 대해 어떻게 법적으로 처리해야 하는지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사례를 제공합니다.   사건 개요이 사건의 원고 김정현은 자신의 소유인 부동산을 피고 송양섭에게 매도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제3자인 김정화와 김교인이 1953년 5월 25일, 김정현의 소유 부동산을 피고에게 매도하고 원고 명의의 .. 2024.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