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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례 분석10

공장 건축을 위한 토지 매매 계약: 중대한 과실과 계약 취소의 가능성[대법원 1993. 6. 29. 선고 92다38881 판결] [대법원 1993. 6. 29. 선고 92다38881 판결]  부동산 계약에서의 중대한 과실 여부와 그에 따른 계약 취소 가능성에 대한 대법원 판례가 있다. 이 판례는 공장 설립을 위해 토지를 매수했지만, 매수한 토지에 공장을 건축할 수 없는 경우에 해당한다. 대법원은 이러한 상황에서 매수인의 과실이 중대한지를 판단하여 계약 취소의 가능성을 결정했다. 사건 개요한 사업자가 기존 공장의 협소함을 이유로 새로운 공장을 설립할 목적으로 토지를 매수하였다. 매수인은 부동산을 매수하기 전에 현장 답사를 하고, 관련 공문서를 발급받아 해당 토지의 상태를 확인했다. 하지만 해당 토지에 공장을 건축할 수 있는지 관할 관청에 확인하지 않았다. 매수인은 매매 계약을 체결한 후, 해당 토지에 공장을 건축할 수 없다는 사실을.. 2024. 8. 1.
불공정한 법률행위와 소유권 이전 등기 말소에 관한 대법원 판례 분석 [대법원 1992. 10. 23. 선고 92다29337 판결] [대법원 1992. 10. 23. 선고 92다29337 판결] 서론부동산 매매와 관련된 불공정한 법률행위가 무엇인지 알고 싶으신가요?  특히, 부동산 매매 시 시가의 착오가 법률행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하시다면, 대법원 판례를 통해 명확한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대법원 1992. 10. 23. 선고된 92다29337 판결을 통해 소유권 이전 등기 말소와 관련된 불공정한 법률행위의 성립 요건과 시가 착오가 법률행위의 중요 부분에 해당하는지에 대한 법원의 판단을 설명하겠습니다.   사건 개요이 사건은 원고가 피고에게 부동산을 매매하는 과정에서 발생하였습니다.  원고는 뇌경색으로 인해 판단력이 감퇴된 상태에서 부동산을 시가보다 낮은 가격에 매도하였고, 이후 불공정한 법률행위와 착오.. 2024. 8. 1.
매매대금 착오와 법률적 판단: 대법원 2009다94841 판결 대법원 2009다94841 판결 서론오늘 소개할 판례는 대법원 2010. 5. 27. 선고 2009다94841 판결로, 착오에 의한 법률행위 취소와 관련된 중요한 법적 판단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임야를 매수한 후 공장 설립이 불가능하게 되어 매매계약을 취소하려는 경우에, 그 법적 근거가 되는 '착오'의 의미와 적용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지에 대한 법원의 입장을 보여줍니다.   사건 개요이 사건의 원고는 2007년 5월 8일, 피고로부터 임야를 매수하였습니다. 원고의 목적은 공장을 설립하는 것이었으며, 매매 대금으로 13억 원을 지급하였습니다. 당시 해당 임야는 구 국토계획법에 따른 도시관리계획상 관리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었으나 세부용도지역으로는 구분되지 않았습니다. 원고는 향후 해당 임야가 계획관리.. 2024. 8. 1.
부동산 이중매매와 법률적 효력: 반사회적 법률행위로 인한 무효성(대법원 1994. 3. 11. 선고 93다55289 판결) 대법원 1994. 3. 11. 선고 93다55289 판결  1. 서론부동산 이중매매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법적 이슈입니다. 특히, 매도인과 매수인의 행위가 법적으로 무효가 될 수 있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대법원 1994. 3. 11. 선고 93다55289 판결을 중심으로, 부동산 이중매매가 어떤 경우에 반사회적 법률행위로 무효가 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2. 사건 개요이 사건은 미등기로 되어 있는 토지를 둘러싼 분쟁에서 시작됩니다. 해당 토지는 망 소외 1의 명의로 등재되어 있었으며, 여러 차례 전전매도되었습니다. 원고는 이 토지를 여러 명으로부터 매수하여 점유 중이었고, 피고는 원고와 매매 교섭을 시도했으나 결렬되었습니다. 이후 피고는 해당 토지의 공유자 중 한.. 2024. 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