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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Q&A

부동산 이중계약의 의미, 사례 및 처벌, 공인중개사에 의한 피해 가능성

by 오피스매거진 2025.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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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경기 고양시에서 30억 원 규모의 이중 계약 전세 사기가 발생했다는 조선일보의 보도처럼 최근 다양한 유형의 전세사기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공인중개사가 교묘한 수법으로 이중 계약을 악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소중한 자산을 지키기 위해 부동산 이중계약의 개념과 사례, 그리고 처벌 규정 및 예방책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부동산 이중계약의 개념 및 실제 사례

부동산 이중계약이란?

부동산 이중계약은 한 채의 부동산에 대해 월세나 전세 같은 임대차 계약을 여러 사람과 동시에 체결하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사기 피해를 방지하려면 임대차 계약을 희망하는 사람이 집주인에게 직접 연락하여 계약 사항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공인중개사는 집주인을 대신하는 대리인 역할에 불과하므로, 계약의 당사자인 실제 소유주에게 직접 확인하는 절차가 필수적입니다.

이중계약의 구체적인 사례

실제 사례를 통해 이중계약의 위험성을 알아보겠습니다.

  1. 임대 조건 변경을 통한 사기: 집주인 A씨가 공인중개사에게 집을 월세로 내놓아달라고 의뢰했으나, 공인중개사가 이를 전세 매물로 공고한 후 계약을 진행했습니다. 월세 보증금과 전세 보증금의 차액이 상당한 점을 악용하여 공인중개사가 그 차익을 가로챈 경우입니다.
  2. 다수 계약자를 통한 사기: 공인중개사 C씨는 집주인 B씨로부터 월세 계약 중개를 위임받았습니다. C씨는 여러 사람에게 매물을 보여준 뒤, 마음에 들어 하는 D, F, G씨와 각각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후 C씨는 이들에게서 받은 보증금을 챙겨 잠적하고 부동산 사무실을 폐업했습니다.

이처럼 공인중개사만 전적으로 신뢰하고 거래했다가 막대한 금전적 피해를 입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이중계약이 적발될 경우 어떤 처벌을 받게 되는지, 그리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주의사항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이중계약 및 이중매매 시 처벌 규정과 예방책

처벌의 정도

사기 행위로 인해 금전적인 손실이 발생하면 배임죄 또는 사기죄로 형사 고소가 가능합니다. 배임죄는 타인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가 그 임무에 위배하는 행위로 재산상 손해를 입힌 경우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이 내려집니다($형법 제355조 1항$). 반면, 사기죄는 사람을 기망하여 재산상의 이익을 취한 경우에 해당하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이 부과됩니다($형법 제347조 1항$).

이중계약 피해를 막기 위한 예방책

이중계약 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계약을 진행하기 전에 등기부등본을 확인하여 실제 소유주가 누구인지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 계약 상대방이 등기부등본에 기재된 진정한 소유주 본인이 맞는지 신분증 등을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 계약금, 전세 보증금 등 금전 거래 시, 입금하는 계좌가 등기부등본상의 소유주 명의의 계좌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위 사항 중 하나라도 일치하지 않는다면 이중계약 사기의 가능성을 의심하고 신중하게 거래를 진행해야 합니다.

FAQ

Q1: 이중계약 피해를 입었을 경우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A1: 피해 사실을 인지했다면 즉시 경찰서에 신고하여 수사를 요청하고, 계약 관련 서류와 입금 내역 등 증거 자료를 철저히 확보해야 합니다. 변호사와 상담하여 법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Q2: 공인중개사가 이중계약을 제안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A2: 이러한 제안을 받았다면 즉시 거절하고, 해당 공인중개사에게 거래를 맡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사기 행위에 연루될 위험이 있으므로 다른 신뢰할 수 있는 공인중개사를 찾아야 합니다.

Q3: 이중계약의 유효성은 어떻게 되나요?

A3: 두 번째 계약은 원칙적으로 무효가 됩니다. 따라서 두 번째 계약을 체결한 임차인은 법적 보호를 받기 어렵고, 첫 번째 계약을 체결한 임차인만이 정당한 권리를 주장할 수 있습니다.

Q4: 집주인과 직접 계약할 때도 이중계약 피해 가능성이 있나요?

A4: 집주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실제 소유주가 아닐 수도 있으므로, 등기부등본을 통해 신분과 소유권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대리인이 계약을 진행할 경우 위임장과 인감증명서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Q5: 소액의 계약금이라도 이중계약 사기에 해당될 수 있나요?

A5: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사기 행위의 의도가 명백하다면 이중계약 사기에 해당됩니다. 소액일지라도 피해를 입었다면 즉시 법적 절차를 진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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